
최근 시중은행이 여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양성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양성평등을 위한 하나의 변화인데 견고했던 유리천장이 깨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우리은행은 21일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인 ‘우리 WING’ 1기 발대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WING’은 우리은행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여성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준다는 의미이다.
WING은 Women’s Initiative, Networking & Growth의 약자로 여성 인재들이 주도권을 갖고 여러 선후배들과 활발히 교류하면서 성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우리 WING’ 1기는 과장부터 부장·지점장까지 다양한 직급에서 총 6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국내 대표 여성 리더십 및 코칭 전문가로부터의 그룹코칭 및 전문가 초청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십 역량 강화는 물론, 사내멘토로 임명돼 여성 직원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성 인력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활용한 고객 중심 DT(Digital Transformation) 추진과 더불어 새롭고 다양한 시각을 통한 조직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통한 풍부한 인재 풀(Pool)을 갖춰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해 조직의 생산성과 경쟁력도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이번에 선발된 우수한 인력들이 균형감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중장기적 로드맵을 갖고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