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의 'NH농식품그린성장론'이 출시된 지 7개월 만에 대출 잔액 1조원을 넘어섰다. 사진=농협은행
농협은행의 'NH농식품그린성장론'이 출시된 지 7개월 만에 대출 잔액 1조원을 넘어섰다. 사진=농협은행

 

농협은행이 내놓은 NH농식품그린성장론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14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우수농식품기업 지원을 위한 ‘NH농식품그린성장론’ 잔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지난해 12월 첫 출시된 후 4개월 만에 대출잔액 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다시 1조원을 넘어서며 농식품 기업들에게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

NH농식품그린성장론은 친환경·사회적 농식품기업을 지원하는 대표 여신상품이다. 대부분 중소기업, 농업인, 개인사업자가 주요 대상인 만큼 출시 7개월 만에 1조원 돌파 기록은 남다르다.

특히 농협은행 내부에선 그동안 추구해 온 농업·농식품 기업 지원과 ESG 우수기업 지원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란 자평이다.

농협은행은 앞서 매년 2조원 이상을 농식품기업에 자금 지원하며 친환경 기업 및 농가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여기에 농식품기업 컨설팅, 농업금융 컨설팅을 통해 업체 맞춤형 경영 해법 지원으로 농업·농식품 분야 ESG 확대에 지속적으로 앞장섰다.

농협은행은 NH농식품그린성장론 등의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6월 현재 전체 농식품기업여신 잔액이 26조 5천억원을 넘어섰다.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농식품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지속적인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그린분야 내부 전문가인 GD(Green Director) 육성, 대외적으로는 ESG 실천 우수기업 지속 발굴을 통해 친환경·저탄소 사회 구축에 더욱 힘을 보탤 예정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농업·농식품기업에 대한 지원이 ESG 실천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에 부응하여 농업인 지원 및 농산업 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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