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재기 지원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6일 ‘소상공인 초저금리특별대출 기간 연장’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 기업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이 참석한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을 이용한 개인사업자가 폐업한 경우 대출 기간 연장을 지원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기업은행은 ‘소상공인 초저금리특별대출’을 통해 지난해 약 27만개 기업, 총 7조800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현재 약 1만개 기업이 휴‧폐업 중인 상황으로 기간 연장이 어려웠으나, 이번 간소화된 지원 제도를 통해 재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업은행 측은 전했다.

대상은 정상적으로 원리금을 상환 중인 개인사업자다. 이와 함께 신용보증사고 등 불량 정보가 없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지역신보에 ‘재창업 계획 약정서’를 제출해 보증서 만기 연장 후 영업점을 방문하면 대출 기간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