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가 1.5%의 우리사주를 포함해 위임받은 의결권을 모아 장인화 포스코 회장 내정자 선임안에 조건부로 반대할 것이라 입장을 밝혔다. 앞서 소액주주들도 반대 쪽으로 뜻을 모으고 있는 만큼, 이달 열릴 주주총회에서 선임 안건 부결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11일 포스코 노조는 사측의 부당노동행위(탈퇴종용)가 이뤄지고 있는데 장 내정자가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장 내정자에게 조건 없는 만남을 제안한 포스코 노조는 지난달 29일 장 내정자와 비공식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명서에서 노조는 퇴직을 앞둔 노조원에게 재채
전국언론노조YTN지부·YTN우리사주조합이 "YTN 최대주주 변경 처분이 부당하다"며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7일 YTN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대주주 변경 승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지난해 10월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1300만주)를 취득하면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바 있다.이후 방통위는 지난달 독립적 사외이사·감사 선임, 방송 전문경영인 선임 등 10가지 조건을 걸고 유진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는 20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4분기 카셰어링 부문 매출이 891억원으로 전년(729억원)대비 22.2% 늘어났다고 밝혔다. 월단위 대여상품인 쏘카플랜 운영규모는 지난해 1260대보다 3.7배 증가한 4670대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 쏘카는 "고객의 수요에 따라 수익성이 높은 10분 단위 단기 카셰어링 차량과 고정비가 낮은 월단위 쏘카 플랜으로 대규모 차량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차량 LTV를 최대화한다는 '쏘카 2.0' 전략의 성과가 구체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쏘카플랜의 판매호조로 단기
지난해 '파두 사태' 이후 IPO 심사 문턱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상장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투자위험요소 기재요령 안내서'와 '2023년 증권신고서 정정요구 사례'를 발표했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생활문화기업 에이피알의 기업공개(IPO) 일정이 연기됐다. 에이피알은 지난 17일 장 마감 후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해 다음 달 2~8일까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가액 확정 공고는 2월13일 진행되며 우리사주 청약과 기관·일반 투자자들의 청약 일정은 2월
시중은행이 '돈 잔치', '이자 장사' 비판에 직원 희망 퇴직금과 임금 인상률을 축소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노조는 5%대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나 정부와 금융당국 기조에 공감대를 모은 것으로 보인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올해 임단협에서 성과급 규모를 통상임금의 230%, 임금인상률을 2%로 결정했다. 지난해 임금인상률과 성과급은 각각 3%, 280%에 현금 340만원으로 작년 대비 규모가 줄었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지난해 5% 이상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사용자 측과 교섭에 나선 바 있다.금융노조는 코로나19 시기
KB국민은행이 올해 임금인상률 2%, 성과급 230%를 확정했다. 지난해 임금인상률과 성과급은 각각 3%, 280%에 현금 340만원으로 작년 대비 규모가 줄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올해 임단협에서 성과급 규모를 통상임금의 230%, 임금인상률을 2%로 결정했다. 우리사주는 지급 시기 등을 협의해 50% 범위 내에서 지급할 예정이다.성과급은 보통 실적에 따라 결정된다. KB국민은행은 3분기까지 2조855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2021년 순익(2조5908)억원을 넘는 것은 물론 지난해 전체 순익(2조9960억
페라리가 지난 4일 마라넬로 공장에서 라이트 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페라리의 본질을 반영하고 그 동안 이룬 성공을 축하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존 엘칸 페라리 회장은 라이트 쇼에 대해 "페라리의 더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빛과 소리, 이미지를 통한 여정"이라고 설명했다. 6일 페라리 fmk에 따르면 라이트 쇼는 5000명 이상의 직원으로 이뤄진 페라리만의 고유한 특성을 표현하기 위해 마라넬로 공장에 있는 가장 상징적인 건물들이 라이트 프로젝션 배경으로 사용됐다.비알레 엔초 페라리(엔초 페라리 로드)를 따라 1km가 넘는 공간에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9년의 임기를 마친다. 윤 회장은 "행복한 추억을 안고 물러난다"며 감사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17일 윤종규 회장은 KB금융 임시 주주총회에 참석해 양종희 차기 회장 내정자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윤 회장은 마지막 주주총회를 마무리하며 "의장으로서 마지막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오늘 주총을 준비하면서 지난 9년간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주님들께서 저희 KB금융그룹을 위해 보내주셨던 깊은 신뢰와 지지의 순간들이 문득문득 떠올라 마음 한켠이 뭉클하기도 했고 행복한 미소도 함께 지었다"고 돌아봤다.그러면서 "
SK이노베이션(SK 이노)은 14,15일 일반 투자자 대상 1410억원 규모 일반공모 청약의 경쟁률이 67.8대 1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실권주 101만336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9조5584억원 모였다.앞서 진행한 우리사주조합·구주주 대상 유상증자에서 청약이 미달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등 시장에서 우려가 나오기도 했으나 단번에 불식시킨 셈이다.지난 11,12일 SK이노는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에서 모집 주식수 819만주 중 초과청약 29만5806주를 포함한 717만9664주를 받아,
NH투자증권 노동조합이 정영채 사장 해임을 요구했다. 농협중앙회와 NH금융지주 출신 임원이 법인카드 사적 이용 의혹을 받는 가운데 이런 내역 공개에 미온적인 정 사장의 책임도 무겁다는 지적이다.노조는 의혹 확인을 위해 회사에 임원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골프 회원권 사용 횟수 확인을 요청했으나 정 사장을 비롯한 회사가 이를 거부하면서 법적 대응까지 검토 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18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NH투자증권 지부는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H투자증권 임원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에 관한 제보를 받았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 자리에 올랐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9년 1월 지주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회장으로 선임했다.우리금융지주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임종룡 차기 회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우리금융지주의 최대 주주는 우리사주조합으로 총 9.5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주주총회에 앞서 임 회장 선임에 찬성표를 던진 국민연금 지분은 6.85%로 임 회장 선임은 큰 무리없이 통과된 것으로 보인다.임 회장은 1959년생으로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업 구조개혁 반장을 맡았으며 1999년 최연소 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윤석열 정부와 금융당국의 관치금융을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은행의 완전경쟁 유도를 위해 내놓은 정책이 금융노동자는 물론 소비자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20일 사무금융노조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관치금융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무금융노조는 윤 정부가 고금리 고통을 완화할 정책 대안 없이 모든 문제를 금융사 임직원에게 돌리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윤 정부와 금융당국은 2월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TF', 이달 13일 '금융산업 글로벌화 TF'를 출범하며 은행 독점 체제 타파에 만전
지난해 코스닥 시장 입성에 실패한 기업들이 올해 IPO(기업공개) 재도전에 나선다. 각 기업은 희망공모가를 낮추고 전량 신주모집으로 구성하는 등 공식에 변화를 줬다.올해 상장에 나선 기업들이 상장 이후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IPO시장에 다시금 활기가 돌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탄소나노튜브 제조업체 제이오는 이날부터 2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에 나선다.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원에서 1만3000원으로 총 400만주를 신주모집 100%로 진행한다. 이 중 일반공모는 340만주, 60만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
카카오그룹 주요 회사들이 잇따라 불미스러운 사고에 휘말리면서 그룹 전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는 대규모 '먹통사태', 카카오게임즈는 '환불사태', 카카오뱅크는 주가 급락으로 인한 직원들의 '우리사주 손실사태' 등으로 국민 신뢰를 잃어가며 사상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카카오 '먹통사태' 로 대국민 피해...대표이사 사퇴에 입법안까지 후폭풍 거세19일 카카오는 남궁훈 대표가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홍은택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지난 15일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에 대규모 장애가 발
카카오뱅크의 시가 총액이 10억원 이하로 떨어졌다.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공모가 아래까지 하락하면서 우리사주를 매수한 직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카카오뱅크는 2만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9조6993억원이다.이는 공모가 3만9000원 대비 48.5% 하락한 값이다. 이에 우리사주를 매입한 직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지금 카뱅은 심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우리사주 대출까지 받아 8억
KT가 젊은 직원들의 잦은 퇴사로 골치를 썩고 있다. KT 클라우드 분사와 정년퇴직자가 많다는 점도 원인이지만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직원들의 퇴사가 상당수여서 구조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반년도 안지났는데 퇴사자 1000명 넘어...KT클라우드 분사 이슈와 정년퇴직, 주니어급 이탈3일 국민연금 자료에 따르면 KT는 6월 초 현재 올해 입사자가 370명인데 반해 퇴사자는 103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통계를 봐도 KT 직원 수는 갈수록 감소 추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19년 2만2810명
지난 2018년 잘못 입고된 주식을 우리사주 주식을 매도한 삼성증권 직원이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31일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삼성증권 전·현직 직원 8명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번 사건은 지난 2018년 4월 삼성증권이 우리사주에 대한 배당금을 입금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우리사주 1주당 1000원씩 배당금을 입금해야 하지만 담당 직원의 실수로 1주당 1000원이 아닌 1000주 주식이 입력돼 계좌에 입고돼 약 28억주가 배당됐다.이에 일부 직원은 매도 주문을 냈
2017년부터 이어진 국민은행 노동조합의 사외이사 추천이 또다시 불발됐다.25일 KB금융은 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 중 5개 안건만 통과됐다. 부결된 안건은 국민은행 노조가 추천한 김영수 사외이사 후보 선임안이다.국민은행 노조는 해외금융 전문가로 김영수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KB금융지주가 글로벌 경쟁력이 타 금융지주에 비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국민은행 류제강 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사외이사 추천 주주제안은 노사 대립을 위한 게 아니다”라며 “KB금융의 취약점인 해외 사업의 리스크관리를 보완해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단
하나금융그룹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25일 하나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함영주 부회장(66)의 회장 선임안에 찬성하기로 방침을 정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이날 제6차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25일 열리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찬성 의결하기로 결정했다.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하나금융지주 지분 9.1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외에 하나금융지주 주주들은 외국인이 67.53%, 우리사주조합이 1.04% 등으로 구성됐다.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함영주
예금보험공사는 11일 우리금융지주 지분 2.2%를 매각했다고 밝혔다.매각 방식은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체결됐다. 체결 주식 수는 1586만주로 이번 매각으로 회수한 공적자금 규모는 2392억원이다. 공적자금 회수율도 96.6%에서 98.5%로 높였다.이로써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은 약 3.6%만 남았다.예보 관계자는 “잔여지분도 차질없이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예보는 지난해 11월 유진프라이빗에쿼티,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우리금융 우리사주조합 등에 9.33%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최대주주 지위도 우리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