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 학생들의 정보 접근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열 번째 'U+희망도서관'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충북 청주에 위치한 충주성모학교에 'U+희망도서관'을 개관하고, 점자프린터와 독서확대기 등 ICT 보조공학기기를 기증했다. 이번 도서관은 LG유플러스의 임직원이 기증한 애장품을 판매한 '나눔마켓' 수익금으로 조성돼 의미를 더했다.

'U+희망도서관'은 LG유플러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시각장애 학생들의 독서와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정보 접근성 확대를 돕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됐다. LG유플러스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협력해 전국 시각장애 특수학교에 점자·음성 도서, 점자프린터, 독서확대기 등 다양한 ICT 기기를 기증해왔다.

충주성모학교에 개관된 이번 열 번째 희망도서관은 학생들의 자율 학습과 독서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전까지는 청주맹학교·인천해광학교·강원명진학교·부산맹학교·전북맹아학교·대전맹학교·대구광명학교·광주세광학교·수원아름학교 등에 U+희망도서관이 구축됐다.

희망도서관 개관과 함께 진행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LG유플러스 임직원 20여명은 충주성모학교의 담장 약 46.15제곱미터 구간에 따뜻한 색감의 벽화를 조성해 저시력 학생들이 보다 밝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열 번째 U+희망도서관을 통해 충주성모학교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모든 학생들이 환경에 제약 없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