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술 취한 사람들(연출 남상식, 공동연출 권영호, 최종원)'이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문래예술공장 박스씨터어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2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원로예술인 공연지원사업으로 제작된다. 8명의 배우 중 4명이 오랜 경력의 원숙한 배우로 구성된다.

이번 작품은 이반 비리파예프의 2012년작으로 국내에는 처음 소개된다. 퍼포먼스온의 남상식 연출은 2017년 같은 작가의 '일루전'이라는 작품으로 그의 작품을 국내에 소개한바 있다. 

러시아 출신의 문제작가 이반 비리파예프(1970~)는 '에피소드의 몽타주'라는 작품특징을 갖고 있는데, 그 난해한 구조 속에서도 신박하게 현대의 와해된 가치와 사랑 그리고 신(神)이라는 주제를 늘어놓는다.

취한 사람들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연극 '술 취한 사람들'은 퍼포먼스온과 남상식, 권영호, 최종원이 추구해온 무대미학과도 맞아떨어진다. 

'술취한 사람들'은 인터파크티켓과 플레이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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