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은 '2025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9일 충남 천안시 성환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청소년들의 1년간 음악 성장 과정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천안과 청주 지역 청소년들에게 정통 클래식 음악 교육을 제공하는 한화그룹의 대표 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2014년 시작돼 올해로 12년째를 맞았으며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두 지역 앙상블 단원 57명이 참여해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 △슈베르트의 '군대 행진곡'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와 'We Are The Champions' 등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층 확대를 위해 뮤지컬과 팝 레퍼토리 비중을 높였으며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 출연자 테너 황현한이 협연자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6월 신입 단원 21명을 선발한 뒤 7월부터 악기 레슨·합주·이론 수업 등을 진행해왔다. 천안과 청주 단원들은 두 차례 합동연습을 거쳐 연주회를 준비했으며 이번 무대는 그간의 훈련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정기연주회에 앞서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이 천안과 청주 앙상블 대표 단원 2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 단장은 "조화로운 화음은 단원들의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만든 결과물이며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으로 남을 것"이라며 "한화의 '함께 멀리' 철학을 담고 있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가 청소년들의 성장과 우리사회의 선한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