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깃발. 사진=연합뉴스
삼성물산 깃발. 사진=연합뉴스

삼성물산의 호주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환경 승인 관문을 통과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개발 중인 '던모어 태양광·ESS 프로젝트'가 최근 호주 정부로부터 환경 승인을 받았다. 지난 9월말 삼성물산은 호주 정부에 환경 승인 신청을 했다.

던모어 프로젝트는 총 300㎿ 규모 태양광발전 설비와 150㎿ 규모의 대용량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승인으로 이 사업은 2027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전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14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신재생에너지 및 ESS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도 2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150㎿ 규모 BESS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