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강남점 리뉴얼 전략을 위해 외부에서 영입했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들이 모두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강남점 MD테스크포스(TF)를 자문하던 권경호 CD와 경영컨설팅 계약을 종료했다.

권 CD는 지난 2022년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직접 영입한 인물로, 신세계인터내셔날 분더샵 출범과 조이스부티크 대표를 역임했다. 또 다른 CD 역시 2023년 함께 합류했으나 현재는 계약 종료로 회사를 떠난 상태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강남점을 뉴 럭셔리 콘셉트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1조4000억원 규모의 리뉴얼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신세계·루이비통·지방시 등에서 경험을 쌓은 외부 인사들을 다수 영입했지만, 최근 2년 사이 CD뿐 아니라 주요 임원들도 잇따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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