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5년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에서 팬엔터테인먼트 제작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8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폭싹 속았수다'는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비영어권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심사위원들은 "지역적 특수성을 보편적 정서로 확장해 K-콘텐츠의 문화적 다양성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우수상에는 와이낫미디어의 '허식당'(드라마 중·장편), 콘텐츠새로의 '귀신도 세탁이 되나요?'(드라마 단막·숏폼), 스튜디오씨알의 '랜선육아왕: 꽃꼬마 프로젝트'(예능), JTBC의 '모든패밀리'(교양), 바심픽쳐스의 '선물'(다큐멘터리) 등 5편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티빙과 밤부네트워크가 수상했다.
올해는 드라마 부문을 중·장편과 단막·숏폼으로 세분화하고, 숏폼 서비스 사업자 특별상을 신설해 시상 부문을 기존 7개에서 8개로 확대했다. 총 상금 규모는 5500만원이다.
시상식 후에는 대상작과 우수상 수상작 제작자들이 참여하는 토크쇼가 열려 제작 과정과 글로벌 유통 경험을 공유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뉴미디어 콘텐츠의 독창적 스토리텔링과 표현력은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력"이라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뉴미디어 콘텐츠가 새로운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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