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과 엔젤로보틱스가 웨어러블 로봇 기술과 금융을 결합해 생산적 금융 확대와 고령친화 산업 공략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엔젤로보틱스와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의 금융 인프라와 엔젤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결합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ESG 사업 협력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고령친화 산업 글로벌 협력 △로봇 금융상품 개발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한다. 하나금융은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엔젤로보틱스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열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로봇 산업 발전에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혁신 기업의 성장 파트너로 생산적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는 "금융과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