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청년문화주간'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5 청년문화주간'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에서 '청년문화사용법: 네 개의 방'을 주제로 '2025 청년문화주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탐색-연결-영감-실행의 단계를 거치며 자신만의 문화사용법을 찾을 수 있도록 4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영감의 방'에서는 케이팝 안무가 효진초이, 전 기아타이거즈 윤석민 투수, 민음사 조아란 부장과 김겨울·정용준 작가 등이 참여하는 이야기콘서트와 강연이 열린다.

뤼튼테크놀로지스 김지섭 실장의 '인공지능을 잘 쓰는 감각' 강연, 캐릿 강지혜 편집자의 '요즘 청년 취향의 방향' 강연도 진행된다. 자작 가수 김마리, 힙합 듀오 이짜나언짜나, 국악기반 전자밴드 64크사나 등의 공연 무대도 마련된다.

'탐색의 방'에서는 문화 성향 찾기와 문화 열쇠고리 제작소를, '연결의 방'에서는 문학·체육·음악 등 청년 동아리 부스를, '실행의 방'에서는 나만의 기록법과 손글씨 꾸미기, 운동 체험 등을 운영한다.

문체부는 청년보좌역이 운영하는 온라인 청년정책 제안 플랫폼 '청년소리의 정원' 홍보관도 열어 청년 의견을 정책 제안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9월부터 투표 기능 신설과 디자인 개선을 통해 접근성을 강화해 개편 운영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28일까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난 달 취임식에서 "청년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문화강국의 출발점"이라며 "정부는 청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 전반에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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