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은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K-헤리티지' 래핑 항공기를 지난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A new journey with K-Heritage(케이-헤리티지와 함께하는 새로운 여정)'의 일환이다.
제주항공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일 한국 궁중장식화인 십장생도를 적용한 탑승권을 선보인 데 이어, 기체에도 십장생도를 래핑해 선보였다. 십장생도는 산, 소나무, 거북, 사슴 등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열 가지 요소를 화려한 색채로 표현한 그림으로 조선시대 궁중에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항공은 십장생도 래핑 항공기를 통해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한편, 해외 각국 공항과 하늘길에서 국가유산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공개된 해당 래핑 항공기는 인천~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국제선에 순차 투입된다.
제주항공은 K-헤리티지 래핑 항공기를 이용하는 외국인 탑승객에게는 국가유산진흥원 굿즈(그립톡·여행 네임택·볼펜 등) 중 한 가지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증정 이벤트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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