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운영하는 외국인 특화 생활·금융 플랫폼 ‘브라보코리아(Bravo Korea)’가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과 손잡고 외국인 고객층 확대에 나선다.
전북은행은 지난 14일 틱톡코리아와 글로벌 마케팅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틱톡의 글로벌 콘텐츠 네트워크와 전북은행의 금융·생활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외국인 고객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협력 내용은 △틱톡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브라보코리아’ 회원가입 마케팅 △브랜드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온·오프라인 공동 이벤트 △해외(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신규 마케팅 컨설팅 △글로벌 제휴 네트워크 공유 및 연계 협업 등이다. 특히 틱톡 인플루언서와 연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믿을 수 있는 든든한 친구’를 강화하고, 베트남을 시작으로 중국 등 주요 국가로 협업 범위를 넓혀 해외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틱톡코리아와의 협력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자발적 바이럴 확산과 외국인 고객 유입 확대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브라보코리아를 중심으로 외국인 특화 금융·생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매티 린 틱톡코리아 대표는 “틱톡은 전 세계 이용자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창의적 플랫폼”이라며 “브라보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외국인 고객이 생활·금융 혜택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하반기부터 틱톡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과 공동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여 브라보코리아 신규 가입 확대와 이용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