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이 살았다: 숨은 역사 여행’ 특별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 영상은 그동안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에서 소개된 독립운동 유적지를 다시 찾아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참여해 북촌 한옥마을, 딜쿠샤, 윤동주 기념관을 방문하며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되짚었다.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건축가이자 독립운동가 정세권 선생의 정신을 기렸고 딜쿠샤에서는 3·1운동 소식을 전 세계에 알린 미국인 독립운동가 앨버트 테일러의 삶을 조명했다. 윤동주 기념관에서는 청년 시인 윤동주의 문학과 생애를 돌아봤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단순한 역사 기념을 넘어 독립운동 유산의 의미를 전하고자 했다”며 “서울 도심 속에도 많은 독립운동 유적지가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국민들의 관심과 방문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첫해에는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여성 독립운동가 7인이 부른 노래를 재현한 영상과 음원을 공개해 주목받았으며, 2020년부터는 ‘독립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 시리즈를 꾸준히 제작해 현재까지 14편을 발표했다.
한편, KB금융그룹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2019년 ‘대한이 살았다’ 음원을 작곡한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노랫말 공모전, 기념 영상 및 음원 제작으로 구성되며 최우수작은 편곡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1일 ‘107주년 3·1절’에 공식 음원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