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이후 신한카드의 '신한 더모아 신용카드'에 이목이 쏠렸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금융앱 '신한 SOL 페이'에 소비쿠폰 신청 폭주로 인한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 

신한카드는 해당 지연의 원인을 병목현상으로 분석했으며 현재는 조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시 △사용카드 지정 없이 모든 신한카드 사용 가능 △주말 상관없이 지급 확정 후 바로 사용 가능 △이용내역·잔액 실시간 확인 △기존 내 카드 서비스 유지 △쿠폰 사용처 표시 지도 제공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소비자들은 사용 가능 가맹점에서 소비쿠폰을 적용한 신한카드로 결제 시 지원금이 차감되는 구조를 활용해 신한 더모아 신용카드에 소비쿠폰을 적용하고 있다. 

해당 카드는 지난 2020년 주로 소액결제를 하는 소비자를 위해 더모아 카드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0원 단위 자투리 금액을 투자 포인트로 적립될 수 있게 해주는 상품이다.

이미 단종돼 신규발급은 불가능하지만 해당 상품을 사용하던 고객은 카드 유효기간 내 제한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계는 해당 카드의 이용자가 소비쿠폰 사용을 통해 본인이 내는 돈 없이 현금가 최대 9만원에 달하는 포인트를 챙길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의 개별 상품에 소비쿠폰을 등록할 수 있다는 점은 동일하다"며 "정부 지침에 따라 어떤 카드든 소비쿠폰을 사용해도 기존 서비스는 그대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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