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이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서울배달+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을 위한 200억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2%의 낮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무료 등 다양한 비금융 혜택을 제공해 온 공공배달앱 ‘땡겨요’에 금융 혜택까지 더한 조치다. 신한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6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 출연했으며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서울지역 소상공인에 신규보증 200억원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대출금리 연 2.0%p 이자지원을 통해 실질적 금융부담을 낮춘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서 음식점업을 운영하고 ‘서울배달+ 상생 인증’을 받은 사업자로 최대 1억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 또는 각 자치구 종합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또한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지원 소비쿠폰’도 ‘땡겨요’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발급된 해당 쿠폰은 ‘3·2·1 땡!’ 등 소비 참여형 이벤트와 연계되어 소비자 혜택과 가맹점 매출 증대를 동시에 도모할 예정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서울배달+ 땡겨요 단독 운영사로서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를 실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땡겨요의 비금융 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소상공인 상생 모델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와 별도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땡겨요, 상생가게’ 올해 사업에 참여할 가맹점주도 모집 중이다. 선발된 100명의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210만원의 지역사회 나눔활동 지원금이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