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SG닷컴
사진=SSG닷컴

SSG닷컴과 CJ대한통운의 물류 협업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장보기 중심의 '새벽배송' 권역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화장품, 반려용품, 리빙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에 '도착보장' 서비스까지 적용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올해 전국 6대 광역시와 고양·수원·용인·화성·창원 등 5개 특례시를 아우르는 새벽배송망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 대전·세종 등 충청권 진출 이후 불과 5개월 여만에 거둔 성과다.

신규 지역에서의 주문 증가에 힘입어 지난 5월 기준 새벽배송 전체 주문 건수도 46% 늘었다. 특히 품질과 선도가 중요한 축산(13%), 과일(12%), 채소(10%) 등 신선식품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고객들이 SSG닷컴의 상품 경쟁력과 신선보장제도 등 장보기 특화 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비식품 상품군에 접목한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도 안착하고 있다. 스타배송은 약속한 날짜에 100% 도착을 목표로 하는 배송 서비스다. 예정된 배송일에 상품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1000원의 보상금이 SSG머니로 자동으로 지급된다. 

SSG닷컴에 따르면 스타배송 론칭 이후 한 달간 도착배송 서비스 적용 비식품 매출은 직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비식품 매출 비중이 78%에 달해 장보기 배송 서비스인 쓱 주간배송과 쓱 새벽배송을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SSG닷컴은 하반기 입점 파트너사 상품에도 스타배송을 도입할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 30만여 가지 상품(SKU)에 서비스를 적용한다는 목표다.

SSG닷컴 관계자는 "배송 권역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강화해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CJ대한통운과 협업을 통해 배송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