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은 최윤 이사장이 몽골국립대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최윤 이사장은 어치르호약 몽골국립대 총장 초청으로 장학재단 임원진과 함께 현지를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준명 전 삼성전자 일본본사 사장, 신각수 전 주일대사, 최대석 이화여대 명예교수, 박지영 서울대 교수, 이재술 전 딜로이트 대표, 심은석 전 교육부 정책실장, 강승수 DS투자파트너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호선 한국법센터 법대 학장, 국중열 몽골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감사패는 2012년부터 13년간 몽골국립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OK글로벌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지원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몽골국립대는 장학사업을 통해 우수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돕고 몽골·한국 간 인재교류에 기여한 점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감사패 전달식과 함께 새롭게 선발된 2025 OK글로벌 장학생 1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몽골 내 국가기관·법조계 등에서 활동 중인 역대 OK글로벌 장학생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몽골국립대는 1942년 설립된 몽골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OK배정장학재단은 2012년부터 매년 몽골국립대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180여명이다. 최윤 이사장은 2015년에도 장학생 선발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국립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겸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몽골에서 나눔의 가치를 전하며 몽골·한국을 잇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일조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OK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재들이 받은 응원을 다시 세상에 환원하는 선순환을 만들어주길 바라며 재단도 몽골 현지에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