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산업은 1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상정한다.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이날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계열사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승인' 안건을 상정한다.
안건이 통과될 경우 주식교환 기준일인 내달 14일 동원F&B는 동원산업의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며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다. 동원산업은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동원F&B 주주에게 1 대 0.9150232의 비율로 교환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신주는 내달 31일 상장될 계획이다.
현재 김남정 회장 등 특수관계인의 동원산업 지분율은 87.9%로 높은 의결권을 확보하고 있다.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김 회장의 지분은 약 78.9%로 조정되고 동원산업의 동원F&B 지분율은 기존 74.4%에서 100%로 확대된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식품 계열사 재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중복 상장 구조 해소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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