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기아는 2025년 5월 총 62만32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수치다.
현대자동차는 5월 국내 5만8966대, 해외 29만220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총 35만1174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한 5만8966대를 기록했다. 세단은 그랜저 4597대, 쏘나타 4134대, 아반떼 6438대 등 총 1만5923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7682대, 싼타페 4969대, 투싼 4088대, 코나 1922대, 캐스퍼 1270대 등 총 2만3232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포터가 4498대, 스타리아는 3282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00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712대, GV80 2354대, GV70 2435대 등 총 9517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한 29만220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2025년 5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6만9148대를 판매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809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6017대, 쏘렌토가 2만1889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4만5003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734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000대, K5 3028대, K8 2627대 등 총 1만2664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651대, 스포티지 5295대, 셀토스 4257대, EV3 1866대, 타스만 1348대 등 총 2만9596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262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2743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한 22만3817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279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1760대, K3(K4 포함)가 1만7641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22대, 해외에서 206대 등 총 328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와 EV4, 타스만의 성공적인 출시로 4개월 연속 전년비 판매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EV4, 타스만 수출 본격화와 PV5, EV5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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