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관광공사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관광공사 측에 따르면 3일간 행사장을 찾은 대만 현지 소비자는 4만7000여명에 달했다.

이번 행사는 대만 북부 중심이었던 기존 홍보마케팅을 남부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33개 관광 유관기관이 참가했으며, 한국의 미식, 축제, 신규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행사 기간 중 대만에서 활동하는 한국 치어리더 이다혜, 이아영과의 특별행사와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정지선의 미식 이벤트가 진행됐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54만7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호수영 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장은 "신규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 홍보해 한국 재방문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지난 4~5월 대만 대표여행사 20여개를 초청해 대구, 경남, 경북 지역의 관광콘텐츠를 소개했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는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남, 경북, 경남 등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관광상품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만 현지 11개 여행사를 선정해 단체 방한 상품 개발을 지원하며, 상반기 집중 사업을 통해 4000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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