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스트스튜디오는 신규 화장품 브랜드 '픽셀퓨어'를 론칭하며 K-뷰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소속 배우와의 협업을 통해 '뷰티테인먼트' 영역을 개척하고,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고스트스튜디오는 글로벌 K-뷰티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화장품 제품 개발에 착수했으며, 주요 뷰티 제품의 상표권도 해외 주요 시장에 선제적으로 출원하는 등 체계적인 시장 진입을 준비해왔다.
스킨케어 브랜드 픽셀퓨어는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PIXEL)'에서 영감을 받아 피부 세포 하나하나를 정교하게 관리하고 자연스러운 광채와 투명함을 이끌어내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드라마와 웹툰 제작에 강점을 지닌 고스트스튜디오는 자사의 콘텐츠 역량을 살려 픽셀퓨어를 시즌제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선보이는 '픽셀퓨어 고스트 시즌1'은 '진정 & 광채 라인'으로, 대표 제품인 '아우라 래디언스 세럼'을 포함한 기초 스킨케어 5종으로 구성됐다. 매 시즌 새로운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픽셀퓨어는 자연 친화적 스킨케어 브랜드로, 제품 생산은 화장품 OEM 전문 기업 피코스텍이 맡았다. 공식 론칭을 앞두고 전 제품은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과 민감피부 적합 테스트를 완료했다. 출시되는 5종 모두 가볍고 산뜻한 제형이며, 대표 제품인 세럼에는 고순도 글루타치온, MELAWAYTM(비건광채 특허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이 함유돼 피부 광채에 도움을 준다. 어성초추출물과 덱스판테놀도 포함돼 피부 진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픽셀퓨어는 콩기름 인쇄, FSC 인증 패키지, 노테이프 택배박스 등 친환경 요소를 적용한 에코 패키지를 도입해,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도 부응한다.
고스트스튜디오는 자사 소속 배우 신지원(조현)을 픽셀퓨어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신지원은 그룹 '베리굿' 출신으로, 다양한 브랜드 모델 활동을 통해 주목받아왔다. 그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 초기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며 MZ세대의 감성과 수요를 반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손창욱 고스트스튜디오 의장은 "픽셀퓨어는 당사의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브랜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K-뷰티 사업의 신성장 동력 확장을 위해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 해외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