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농심켈로그 '첵스초코 쿠키 앤 크림' 제품, 팔도  '뽀로로 짜장' 제품, 웅진식품 '캐치 티니핑 멀티 비타민·미네랄' 제품 이미지. 사진=각 사 제공
(왼쪽부터) 농심켈로그 '첵스초코 쿠키 앤 크림' 제품, 팔도  '뽀로로 짜장' 제품, 웅진식품 '캐치 티니핑 멀티 비타민·미네랄' 제품 이미지. 사진=각 사 제공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통업계의 '윈윈 식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이른바 '하이브리드 식품'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아이의 입맛과 부모의 신뢰를 동시에 겨냥한 제품이 재조명 되고 있다. 

먼저 농심켈로그는 소비자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진한 쿠키 앤 크림의 풍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영양을 강화한 '첵스초코 쿠키 앤 크림'을 지난달 21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동일 제품군 내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단백질 함량을 50% 높이고 당류는 28%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1회 제공량(30g) 기준 당류는 5g으로 이는 사과 1/5개 수준이다. 또 △밀 △통귀리 △옥수수 △통보리 △쌀 등 5가지 통곡물을 튀기지 않고 구워내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자연스럽게 초코우유가 완성돼 평소 우유를 꺼리던 아이들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농심켈로그 R&D 김용신 뉴트리션 이사는 "영양에 민감한 부모 세대와 까다로운 미각을 지닌 아이들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기획부터 세심한 전략을 세웠다"며 "첵스초코 쿠키 앤 크림은 맛과 영양 밸런스를 모두 갖춰 온 가족의 건강한 아침 식사를 위한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팔도는 대표 어린이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한 간편식 '뽀로로 짜장'의 영양 성분을 강화해 지난달 18일 리뉴얼 출시했다. 

기존 제품 대비 칼슘 함량을 약 34% 높이고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는 가장 낮은 1단계를 획득했다. 또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토록 했으며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중화풍으로 재해석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친근함까지 더했다.

조민우 팔도 마케팅 담당은 "'뽀로로 짜장'은 내 아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들어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에 신경 쓴 짜장라면"이라며 "짜지 않고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신제품을 통해 아이의 입맛과 영양을 한 번에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 웅진식품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활용한 어린이 전용 음료 '캐치 티니핑 멀티 비타민·미네랄'을 지난 2월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5종의 비타민과 2종의 미네랄(칼슘·아연), 특허 유산균까지 한 병에 담아내 성장기 어린이의 필수 영양소를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일 △양배추 △단호박 등 11가지 채소 농축액과 과즙을 함유했으며, 당 함량 0g의 제로슈가 제품으로 설계했다. 식약처로부터 어린이기호식품인증을 획득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웅진식품 어린이 음료 브랜드 매니저는 "다양한 캐릭터 패키지에 영양 보충까지 신경 쓴 음료로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