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협중앙회.
사진=신협중앙회.

신협사회공헌재단은 1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경북·경남·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모금한 성금 총 7억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국 741개 신협과 신협 및 중앙회 임직원,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10억원 규모 산불 피해 지원금 중 일부로 양 기관은 이날 서울 중구 희망브리지 회관에서 전달식을 갖고 상호 연대의 뜻을 나눴다.

전달식에는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신협사회공헌재단은 김윤식 이사장을 대신해 박규희 부문장이 자리했다.

신협은 성금 7억6000만원 외에도 4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피해 현장에 직접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병행하며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2억원은 피해 지역 주민 복구와 생계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규희 부문장은 "신협은 지역과 이웃을 위한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전국 신협 조합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국민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함께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장은 "신협의 의미 있는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뜻을 담아 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지원과 현장 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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