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여의도 증권가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90일 유예'를 발표하고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자 사이드카(매수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코스피200선물이 전일 종가 304.65p에서 322.20p로 17.55p 상승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승세가 1분간 지속돼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증시가 급락했던 '블랙먼데이' 이후 8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 7일엔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발표 이후 뉴욕 증시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코스피는 오전 10시 20분 기준 2409.24를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115.54p 상승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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