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주주총회 안내. 사진=박지혜 기자.
DB금융투자 주주총회 안내. 사진=박지혜 기자.

DB금융투자가 8년 만에 DB증권으로 사명을 바꿨다. 

DB금융투자는 25일 서울시 여의도 DB금융투자빌딩에서 열린 제4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DB증권으로 변경하는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상호 변경 시행일은 오는 4월1일이다. 

이날 주총은 약 20분 동안 진행됐다.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는 주총장에서 금융소비자인 고객들이 '금융투자' 명칭보다 '증권 및 투자증권'을 익숙해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DB금융투자는 지난 2017년 동부증권에서 DB금융투자로 사명을 바꿨다. 약 8년 만에 DB증권으로 다시 사명을 바꾸게 된다. 

이 외에도 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 건과 더불어 우선주 배당금 정관 수정 안건도 가결됐다. 

기존 정관에 따르면 무의결권 배당우선 주식(우선주)은 액면금액을 기준으로 연 3% 이상의 범위에서 이사회가 정한 우선비율에 따른 금액을 현금으로 우선 배당한다고 돼있다. DB금융투자는 해당 내용을 액면금액 기준 연 1% 이상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책무구조도 도입을 앞두고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정책 수립·감독과 관련한 정관 변경 건도 큰 반대없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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