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코인거래소 빗썸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빗썸 전 대표가 아파트 매입에 회삿돈을 제공했다는 혐의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빗썸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빗썸은 2014~2017년 대표를 지낸 김대식 고문에게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30억원대 트리마제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금을 김 고문의 반포 레미안원베일리 아파트 매입에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관련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고 최근 검찰에 사건을 이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