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가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가파른 실적 상승을 이뤄내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배재규 대표를 차기 대표 이사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선임안은 이달 말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확정된다.
임추위는 "운용 관련 업무의 오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집합투자부문뿐만 아니라 국내외 자본시장에 대해 정통한 전문가"라며 "임원으로 오랜 기간 근무해 회사의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고 공유하며 회사의 성장과 공익성, 건전 경영에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배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한투운용을 이끌었다. 취임 후 회사 ETF 브랜드를 KINDEX에서 ACE로 바꾸고 극적인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한투운용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초 5.1%에서 이달 초 8.0%까지 상승했다. 그러면서 KB자산운용을 제치고 업계 순위 3위에 올랐다.
배 대표는 SK증권을 거쳐 삼성자산운용에서 ETF운용본부 본부장, ETF운용본부 상무, 패시브운용총괄 전무, 운용총괄 부사장을 맡았다. 이후 2022년 한투운용 대표 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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