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이 지주와 은행 간 사외이사 겸직 체제를 끝내고 독립된 사외이사진을 꾸린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각각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영섭, 이강행, 김영훈, 김춘수 이사를 추천했고 우리은행은 신요환, 안숙찬, 박원상 후보를 추천했다. 기존 지주와 은행 사외이사를 겸직하던 윤수영, 신요환 이사는 은행 사외이사를 맡는다.

금융감독원은 그건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가 은행 겸직으로 경영진 견제 등 이사회 역할을 제대로 수행키 어렵다고 지적해왔다. 위법 사항은 아니지만 은행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사외이사 독립을 두고 "과반 주주가 바뀌기도 했고 내부통제 강화와 함께 업권에 맞는 전문가를 더 기용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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