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16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아창제)와 주최하는 창작음악제 '제16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연주회가 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제16회 아창제 국악부문 연주회는 공모 작품 중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국악 부문 5개 작품을 선보인다. 연주되는 작품은 △김신애의 '걸리버 여행기 서곡' △김상진의 정악대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청공의 소리' △최지혜의 첼로 협주곡 '미소' △최윤숙의 '도롱이를 쓴 그슨새' △이정호의 국악관현악 '아부레이수나'이다. 총 5개 작품은 김성국의 지휘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선보인다.

김신애 작곡의 '걸리버 여행기' 서곡은 영국 소설인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속 소재들을 국악관현악으로 표현한 곡이다.

김상진 작곡의 정악대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청공의 소리'는 전통적인 대금 연주법과 음색을 현대적인 음악적 접근으로 새롭게 표현해 국악관현악과 결합한 곡이다.

최지혜 작곡의 첼로 협주곡 '미소'는 의료 선교사이자 교육자인 '로제타 셔우드홀'의 삶을 작품으로 담아냈다. 

최윤숙 작곡의 '도롱이를 쓴 그슨새'는 25현 가야금 협주곡으로 제주민요인 이야홍타령과 제주도 정통 요괴 '그슨새' 설화를 주제로 만들어진 스토리텔링 창작곡이다. 

이정호 작곡의 국악관현악 '아부레이수나'는 예천군 통명리의 농요인 아부레이수나와 도움소리 선율을 주제로 관현악적 연주기법을 활용하여 쓴 작품이다. 

제16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연주회는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제16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양악부문 연주회는 2월 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정치용의 지휘로 연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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