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9일 토스인증서의 누적 발급 건수가 26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11월 토스가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한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의 발급 수치다.
토스는 핀테크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자서명인증사업자와 본인확인기관 지위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토스인증서 하나만으로 △전자서명(금융 거래 및 전자 계약 서명) △본인확인(회원가입 및 결제 전 인증) △간편인증(공공서비스 이용)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토스인증서는 범용성을 기반으로 정부24, 대한민국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한국장학재단 등 공공서비스뿐만 아니라 토스뱅크, 지마켓, LGU+ 등 금융 및 생활 영역을 포함한 3000여 제휴처에서 사용 가능하다.
오는 15일부터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위한 국세청 홈택스와 손택스 로그인에도 토스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
토스 앱 내 '증명서 발급하기' 메뉴를 통해 주민등록등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등 연말정산에 필요한 서류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토스는 인증 수단으로서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PCI-DSS 최고 등급, ISO 27001, ISO 27701, ISMS-P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했다. 토스인증서 활용 내역은 고객이 직접 토스 앱에서 조회할 수 있어 정보보호의 투명성도 확보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인증서는 한 번의 발급으로 간편인증부터 전자서명, 본인확인까지 제공하는 편리한 서비스로 공공·금융·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