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람상조
사진=보람상조

보람상조는 푸른 뱀(청사)의 해를 맞아 상조산업 전망 키워드로 스네이크(S.N.A.K.E)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따 △Silver-care(실버케어 전반) △Network(기업 간 제휴) △AI(인공지능) △Kids(유아동 서비스 어학·교육·건강)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제시했다.

보람상조는 2025년에도 내수 부진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다소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상조업계가 대외변수에 맞서 뱀처럼 민첩하고 집중력 있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기를 기대하는 바람에서 해당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보람상조는 토털 라이프케어를 표방하는 상조업계가 초고령사회라는 흐름 속에서 연평균 10% 의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 신사업 추진 및 다양한 기업 간 제휴를 통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기업은 시니어 레지던스, 데이케어센터 등을 개설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기대하며, 사업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보람상조는 기업 간 제휴를 상조업계의 필수조건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상조업이 장례서비스를 근간으로 성장해왔으며,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의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올해도 상조업계가 유통, 바이오(의료), IT, 금융 등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휴의 형태는 합종연횡 차원에서 인수합병으로 나타날 수 있다. 상조업은 하이브리드 시대를 맞아 제휴, 연합을 통해 더욱 고도화되고 안정화 단계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상조업의 디지털화도 전망했다. 상조업계 디지털화의 시작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보람상조의 사이버추모관이다. 최근 보람상조는 상조의 기능 확장을 위해 실버케어에 대한 서비스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AI 돌봄로봇 기업과의 제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디지털 헬스케어 차원에서 loT(사물인터넷)과 AI 기반의 건강측정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도 예정되어 있다.

또 최근 엔터테인먼트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조상품 라인업 강화를 위해 AI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에 AI시스템을 연동해 단순반복 작업을 줄이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업계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저출생·고령화 등의 이슈에 대비한 각종 프리미엄 서비스도 주목했다. 일례로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는 '앙팡'이라는 유아동 전용 건기식 브랜드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성장과 발육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사업 기반의 상조업체들은 아이들을 위한 어학, 교육 등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에도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보람상조는 마지막 키워드로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은 ESG를 꼽았다. 최근 주목 받는 산업군으로서 본격적인 ESG진입이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거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람상조의 모기업인 보람그룹은 단순한 기부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사회적 소외계층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재활용 PC 지원을 통해 환경보호(리사이클링)와 정보격차 해소에 일조하고, 스포츠 재능기부, 더위 극복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올해도 보람그룹은 에너지·물자 절약, 리사이클링, 조직문화 개선 등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ESG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2025년은 경기침체와 대외변수에 따른 불확실성 등 많은 어려움이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상조업계가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키워드
#보람상조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