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삼성글로벌ChatAI 해외주식형 펀드 중 1년 수익률 1위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인공지능(AI) 투자 단계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글로벌 AI소프트웨어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글로벌ChatAI' 펀드 환노출(UH)형과 환헤지(H)형이 해외주식형 펀드 811개 중 1년 수익률이 각각 전체 1위,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에프앤가이드 기준).  

삼성글로벌ChatAI 펀드는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Chat AI)을 활용한 소프트웨어기업과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 2023년 5월 출시됐다.

Chat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점에서 출시 때부터 하드웨어 기업 투자비중이 높은 기존 AI펀드와 차별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흔히 알고 있는 ‘매그니피센트 7’와 같은 초대형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Chat AI 서비스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삼성글로벌ChatAI 환노출형(UH) 펀드 수익률은 1년 71.3%, 연초 이후 56.3%로 글로벌주식형 펀드 811개 가운데 1위를 기록했으며, 환헤지형(H)도 1년 64.6%로 글로벌주식형 펀드 중 2위를 차지했다.

Open AI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Chat GPT가 대중에 공개된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분야는 빠르게 대중화 단계에 다다랐으며, 현재 1.3천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2032년 이후에는 10배 성장한 1.3조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장현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차세대 AI산업에 대한 관심이 반도체를 포함한 하드웨어 투자에서, AI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분야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Chat AI 서비스 산업의 본격적인 확장은 지금부터라고 생각한다"며 "차세대 AI 시장을 선도할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중심으로 핵심 수혜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엄선해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더 높은 수익률을 꾸준히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 설정액 2천억 돌파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로인에 따르면 22일 기준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 설정액은 2271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약 2041억원 급증하며 증가율 888%를 기록했다. 국내 전체 TIF펀드 시리즈의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해당 펀드 시리즈로의 자금 유입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17년 미국 전문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T.Rowe Price)와 손잡고,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와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를 런칭했다. TIF 펀드란, 타겟 인컴 펀드(Target Income Fund)로 만 55세 이후 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연금 자산의 보존 확률을 고려한 인출률을 계산해 해당 인출률을 목표로 운용되는 펀드이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해당 펀드 시리즈의 가파른 성장세는 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당사의 전략적 접근 덕분"이라며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차별화된 운용 전략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를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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