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각 사 제공
5대 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각 사 제공

국내 금융지주 회장이 다음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우리금융은 최근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정 대출과 관련해 검찰 수사와 금융감독원 검사를 받고 있어 임종룡 회장은 출장길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다음달 21일부터 26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W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로 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다.

매년 개최되는 IMF·WB 연차총회는 각국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 등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계 인사들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다.

양종희 회장은 지난해 말 취임 이후 이번 행사에 처음 참석한다.

주요 금융지주의 외국인 주주 비율이 최대 70%까지 이르면서 이 행사는 해외 투자자 투심을 잡기 위한 회장들의 필수 출장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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