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금융지주 회장이 다음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우리금융은 최근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정 대출과 관련해 검찰 수사와 금융감독원 검사를 받고 있어 임종룡 회장은 출장길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다음달 21일부터 26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W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로 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다.
매년 개최되는 IMF·WB 연차총회는 각국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 등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계 인사들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다.
양종희 회장은 지난해 말 취임 이후 이번 행사에 처음 참석한다.
주요 금융지주의 외국인 주주 비율이 최대 70%까지 이르면서 이 행사는 해외 투자자 투심을 잡기 위한 회장들의 필수 출장으로 자리잡았다.
관련기사
- 우리·신한 이어 KB국민도 1주택자 조건부 주담대 허용
- KB국민은행, 2024년 하반기 200여 명 채용
- 하나금융그룹,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눔 봉사활동
- 하나금융, 멕시코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해외 영업 저변 넓힌다
- 신한금융, AI도 내부통제부터…그룹 'AI 거버넌스' 구축 시작
- 이복현 금감원장 또 우리금융에 직격탄
- 신한금융, MSCI ESG 평가 최상위 AAA등급 획득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밸류업 계획, 생존 위한 최소 목표"
- 양종희 KB금융 회장, 캄보디아 상원의장과 동남아 금융 발전 도모
-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종로구 소외계층에 추석맞이 쌀 전달
- KB금융, 부산시와 ‘소상공인 저출생 정책 지원’ 협약
-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퇴직연금, 베이비부머 세대 공략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