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6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3시간 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파업하고 울산 본사 내 노조 사무실 앞에서 집회했다.
이번 파업은 지난달 28일과 지난 4일에 이어 올해 세 번째 파업이다.
노조는 "회사가 고심한 흔적 없이 조합원들을 존중하지 않는 제시안을 내놓았다"며 "구성원을 진정으로 주인 대접하는 제시안을 달라"고 밝혔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근속수당 1년에 1만원 △정년연장 65세(임금피크제 폐지) △신규채용 △명절귀향비 200만원 증액 △성과금 산출기준 변경 등의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이에 회사는 지난 5일, 기본급 10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00만원과 성과금 지급, 종합건강검진 대상 연령 확대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가 거부했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큰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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