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6일(현지시각)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AI 기술 혁신을 통해 진화한 연결 경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 전시장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6017㎡(약 1820평)의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와 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 등 최신 AI 제품을 전시한다.
올해 IFA에서는 보안, 개인정보보호, 지속가능성, 쉬운 연결과 제어, 안전과 건강, 기업간 거래(B2B) 솔루션 등으로 테마를 나눠 AI로 강화된 스마트싱스의 주요 설루션과 최신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보안을 테마로 한 전시존에서는 기기 간 안전한 연결을 지원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사용자의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외부인의 임의 접속을 감지한 경우 즉시 차단해 스마트싱스의 보안 수준을 높여주는 '리셋 보호' 기술을 선보인다.
에너지 절감을 중시하는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전력 피크 시간대 에너지 절감을 도와주는 '플렉스 커넥트'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또 태양광을 통해 생성된 전력량과 잔여 에너지량, 전기차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을 한눈에 확인하고 전력 소비량을 최적화해 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테슬라와 협업해 전시한다.
'쉬운 연결과 제어 존'에서는 △구매한 제품을 자동으로 스마트싱스에 연결해 주는 '캄 온보딩' △집안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맵뷰'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리모컨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퀵리모트' 등의 설루션을 선보인다.
'안전과 건강 존'은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가전과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돌봄이 필요한 가족의 일상을 지원하는 '패밀리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갤럭시 링'으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인지 한 후,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조명·에어컨·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을 수면에 최적화된 상태로 제어하는 것을 시연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B2B 솔루션 존'에서는 스마트싱스를 B2B까지 확대한 '스마트싱스 프로'로 호텔, 매장, 사무실 등 상업용 공간에서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사물인터넷(IoT) 제품까지 연동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이번 IFA 2024에서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기기와 'AI 스크린'에 적용되는 최신 기술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제품에 적용된 음성 비서 '빅스비'를 자연어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목소리나 위치를 인식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앰비언트 센싱' 기능도 이번 IFA 2024에서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