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소방본부는 12일 인천 중구 용동에 있는 능인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유형문화재인 탱화가 불에 탔다고 13일 밝혔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화재는 12일 오후 11시 54분께 접수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다. 화재는 능인사 법당 45m²와 탱화 1점 등 소방서 추산 1179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능인사는 인천시 유형문화재 신중탱화와 현왕탱화가 소장된 사찰이며,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26대와 소방관 등 50여명을 투입해 1시간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사찰 내 법당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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