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연금술사’, ‘투자할꼰대’ 시리즈 흥행몰이
삼성자산운용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연금, 투자 정보 시리즈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유튜브 채널에서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연금과 주식투자 방향성을 알려주는 콘텐츠인 삼성자산운용 채널의 '연금술사'와 KODEX ETF 채널의 '투자할꼰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채널의 연금 콘텐츠인 '연금술사'는 삼성자산운용에서 연금관련 최고 전문가 4명이 나와 이해하기 쉽지 않은 연금관련 제도와 투자방법, 투자상품 등에 대해 복잡하지 않고 재미있게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연금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공개한 'ISA 및 IRP를 활용한 연금투자'편의 경우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조회수가 꾸준히 늘면서 최근에 15만회를 넘어섰다. 알듯 모를 듯한 IRP 및 연금저축 활용법, ISA계좌의 혜택 등의 내용을 흥미롭고 쉽게 내용을 전달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연금술사'는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4편을 제작했으며 누적 조회수는 약 20만여회로 금융사 유튜브 연금 콘텐츠 중 최상위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또한, KODEX ETF 채널의 인기 콘텐츠인 '투자할꼰대'는 투자 경험이 많은 아저씨(꼰대)들의 투자 경험과 ETF 관련 투자 조언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삼프로TV 이진우 프로와 삼성자산운용 최창규 이사가 출연한다. 장기 투자의 원칙, 투자의 방향성 등 시청자들이 평소에 궁금해하는 정보와 현실적인 투자 조언을 진솔하게 알려 준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3월 이후 업로드한 '장기투자' 시리즈 총 3편의 누적 조회수가 약 18만여회를 기록 중이다.
김운 삼성자산운용 디지털마케팅팀장은 "전문 운용 인력들이 직접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연금과 투자 등에 대한 세심한 이야기들을 보다 쉽고 편안하게 전달한 것이 시청자들에게 어필되면서 최근 삼성자산운용의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시청자들이 성공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복잡하지만 꼭 알고 있어야 할 소재들을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만만한 내용으로 쉽게 만들어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엔화 반등 수혜 노린다면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 ETF'
최근 일본 엔화 가치가 강세로 돌아서며 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투자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 ETF'가 유망 상품으로 부각하는 모습이다.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엔 환율은 지난 5일 기준 960원대를 돌파하면서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명분으로 본격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서고 이와 반대로 미국은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미국과 일본 간 금리 격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엔화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 ETF'는 미국채 30년물 투자에 따른 자본차익과 엔화 가치 변동에 따른 환차익을 추구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미국의 금리 하락과 일본 엔화 가치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12월 상장 이후 현재 순자산 규모가 약 3500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일평균 거래량도 한 달 만에 48만주에서 74만주로 대폭 증가했다.(7월 말 기준)
엔화 강세에 힘입어 수익률도 상승하는 추세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8.74%, 3개월 수익률은 17.98%다. (에프앤가이드 8/7 기준)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 ETF'의 기초지수는 'KIS 미국채30년 엔화노출 지수'로, 잔존 만기 20년 이상인 미국채의 투자성과를 엔화로 산출한다. 달러·엔 환율엔 환헤지를, 원·엔 환율엔 환오픈을 적용해 달러화의 가치 변동과는 무관하게 엔화로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 ETF'는 또 지난 4월부터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월배당으로 운용 방식을 변경했다. 이전엔 기초자산인 미국채 30년물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다시 ETF 기준가에 반영했으나 현재는 미국 장기 채권에서의 발생 이자 수준만큼 재원을 마련해 투자자들에게 매달 분배금을 지급한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 ETF'는 하반기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 축소에 따른 엔화의 평가 절상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미국 장기채와 엔화에 대한 투자를 한 번에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이 상품의 최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