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hc 그룹 
사진=bhc 그룹 

BSR봉사단은 지난 8일 서울시 송파구 일대에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 안전을 위한 우산을 제작하는 봉사를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어린이용 안전우산은 시야가 낮은 아이들이 비가 오는 날에도 전방을 보면서 걸을 수 있도록 투명 비닐 소재로 제작됐고 운전자 눈에도 잘 띄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투명 우산이 어린이 보행사고의 30% 정도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봉사 단원들은 노란색, 빨간색 등 멀리서도 식별이 용이한 다양한 색상의 교통안전과 반사판 스티커를 투명 우산에 부착해 어린이용 안전우산을 완성했다. 이후 직접 제작한 우산을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 전하며 시설 내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 등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이 빗길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단원은 "안전우산이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했다"며 "BSR봉사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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