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Q가 납품받아 유통하는 냉장 치킨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했다.
10일 식약처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전북 부안군 소재 참프레가 제조한 BBQ 통다리바베큐 치킨 제품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
해당 제품은 참프레가 제조하고 제너시스BBQ가 유통전문판매원인 제품으로, 회수 대상은 포장 단위 620g, 제조일자 2024년 6월17일, 소비기한 2024년 7월26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회수 1등급'으로 분류했다. 검출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인수공통병원균으로 감염 12시간이 지나면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하고 며칠에서 몇 주 뒤에 패혈증, 뇌수막염을 포함한 심각한 증세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해 달라"며 "구입한 소비자는 이를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 회수 등급은 총 3등급 지정하고 있다. 이중 1등급은 식품 섭취 또는 사용으로 인해 인체건강에 미치는 위해 영향이 매우 크거나 중대한 위반 행위일 경우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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