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제2본점. 사진=DGB금융지주
DGB대구은행 제2본점. 사진=DGB금융지주

DGB금융지주가 DGB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에 발맞춰 'iM'으로 사명 변경을 진행하는 가운데 내부에서는 이를 위한 간판 교체 등의 비용으로 90억원을 예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오는 6월 5일부터 'iM뱅크'로 사명을 변경한다. DGB가 붙은 계열사는 물론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파트너스도 'iM'을 단다. 비은행 계열사도 마찬가지다. DGB생명은 iM라이프생명보험, DGB캐피탈은 iM캐피탈로 이름을 바꾼다.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는 물른 하이투자증권, 하이자산운용, 하이투자파트너스도 'iM' 간판을 단다. 핀테크 기업인 뉴지스탁은 기존 사명을 유지하고 신규 CI를 적용한다.

DGB금융은 전국구 영업망을 갖춘 시중금융지주로 탈바꿈하는 만큼 그룹 위상에 맞는 브랜드 정립과 그룹 일체화를 통한 전국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계열사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

사명 변경 후 간판 교체 비용은 약 9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 간판 교체 비용이 75억원, 다른 계열사 교체 비용은 10~15억원으로 추산한다"며 "도합 85억원~90억원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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