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는 송정동 동물보호센터 인근에 1억7900만원을 투입해 1506㎡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오는 10월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반려인·반려동물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동물복지 향상과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놀이터는 지난 20일 착공을 시작했으며, 대형견용 400㎡ 공간과 중·소형견 512㎡ 공간으로 구분해 1.5m 높이 울타리에 인조 잔디 포장, 음수대, 테이블, 등의자, 가림막 등 편의시설과 594㎡ 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춘다.
시는 올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오는 9월 임시 운영을 거쳐 10월 정식 운영 및 반려동물 펫티켓, 안전사고 예방 교육, 반려동물 행동 교정 교육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더불어 지난해 8월 지상 2층 170평 규모로 건설을 시작한 동물보호센터도 반려동물 놀이터 개소 시기와 맞춰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미경 동해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반려동물과 소유자가 함께 어울리는 공간을 제공해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비반려인과의 사회 갈등 완화에 일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