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My세미나' 누적 참가자 1만명 돌파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사옥. 사진=신한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사옥.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디지털 우수고객 초청 웹 세미나인 'My세미나'의 누적 참가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My세미나'는 신한투자증권 투자자 케어 서비스인 '신한 MyPB 멤버스'와 함께 디지털 우수고객 종합 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주 줌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신한투자증권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전문적인 지식과 시각을 공유하는 세미나로, 각 회차마다 약 700여 명의 고객들이 참여해 실시간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증권시장분석이나 금융상품 소개뿐만 아니라 세무, 부동산 재테크, 금융상품 구조 등 매 회차 다양한 전문지식을 다루고 있다.

참가자가 제일 높았던 강의로는 리서치센터의 2024년 글로벌 테크 트렌드 강의로 고객들의 높은 빅테크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에 함께 배워가는 채권 투자, 유비무환 어렵지 않은 종합소득세 신고 강의 등 채권투자와 세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양진근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My세미나는 무분별한 정보 속에서 고객들에게 올바른 투자문화 조성과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인천 부평에 '꿈 도서관' 5호 개관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인천 부평구 소재 '해피홈 보육원’에 '한국투자 꿈 도서관 5호'를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꿈 도서관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복지시설 내 노후화된 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한국투자증권의 주력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22년 경기도 양평에 문을 연 1호 도서관을 시작으로 매 반기마다 안성, 전주, 음성 등 전국 각지에 아동들을 위한 독서 공간을 마련해 왔다.

이번 도서관 개관식은 22일 오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참벗나눔 임직원 봉사단,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장, 이성일 해피홈 보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벗나눔 봉사단은 도서관에 비치할 도서 전집과 학용품을 선물하는 한편, 아이들과 더불어 체육대회를 진행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성환 사장은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을 보고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읽으며 같이 성장하고, 건강하게 자라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서관 지원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PRIME CLUB' 2024년 전략테마 프리셋 추가


사진=KB증권 제공
사진=KB증권 제공

KB증권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통해 'PRIME CLUB 2024년 전략테마(Active)' 프리셋을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PRIME CLUB 2024년 전략테마(Active)' 프리셋은 KB증권 'PRIME CLUB'에서 하반기 유망 테마로 주목해 볼만한 국내 주식을 바텀업(Bottom-up) 방식을 활용해 선별한 주식 포트폴리오 전략이다. 'PRIME CLUB'의 시선으로 다양한 업종과 시황을 분석해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종목을 엄선한 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PRIME CLUB 2024년 전략테마(Active)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반도체 조정기를 이용해 선단·미세화 공정이 지속적으로 강조되는 흐름을 반영한 반도체 장비주를 일부 선별해 담았다.

또한 20년 만의 3차 '슈퍼 사이클'이라 일컬어지는 조선주 중 수주가 확대되는 조선 기자재주를 포함했다. 이 밖에도 원자재 관련으로 구조적 상승이 예상되는 구리 관련주, 헬스케어 소재 중 저평가 모멘텀이 부각되는 필러 관련주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PRIME CLUB'은 KB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시작한 투자 정보 구독 서비스로 2020년 오픈 이래 현재 16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매일 '개장·마감 시황', '지금 기관이 사는 종목', '해외 톡파원' 등 차별화된 투자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PRIME CLUB'은 지난해 새만금 사업의 수혜가 예상되는 2차 전지 기업군인 'PRIME CLUB 새만금 2차전지 특화단지 테마(Active)'와 'PRIME CLUB 하반기 전략테마 (Active)'를 선보이는 등 주기적으로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을 활용해 테마전략 프리셋을 제안하고 있다. 

기존 'PRIME CLUB'의 프리셋으로 나만의 전략을 구성한 투자자는 리밸런싱 정보를 참고하여 'PRIME CLUB 2024년 전략테마(Active)'로 전략을 변경할 수 있다.

윤만철 KB증권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KB증권 'PRIME CLUB'에서 엄선한 '2024년 전략테마' 프리셋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올해는 영업점 PB를 통해 대면으로도 투자 포트폴리오를 컨설팅 받을 수 있는 '일임형 다이렉트인덱싱' 랩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릍 통해 변화하는 시장상황에서 고객이 추구하는 전략을 최적화한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세이지클럽 멤버십 대상 살롱아카데미 개최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오후 그룹 VVIP 고객인 세이지클럽 멤버십을 대상으로 살롱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에셋 세이지클럽 멤버십은 일정 이상의 자산과 수익을 기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선정하고 있는데, 멤버십에 선정된 고객에게는 미래에셋 그룹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그리고 절세 등 다양한 분야의 세미나와 더불어 패밀리오피스 등 전문가를 활용한 1:1 컨설팅도 제공되는 명실상부한 미래에셋 그룹을 대표하는 VVIP 브랜드이다

이번 세미나는 '미술 경매, 미술의 가치는 누가 만드는가'를 주제로 최근 자산가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아트테크에 대해 서울옥션의 김현희 수석경매사가 현재 미술 경매 트렌드와 더불어 투자방법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세미나 후에는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공경과 장엄을 담은 토기'에 대한 도슨트 투어를 진행했고, 향후 세미나 참석 고객에 한해 서울옥션에서 진행되는 경매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색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손병호 미래에셋증권 WM혁신본부 본부장은 "살롱 아카데미는 투자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012 년에 시작해 최상위 VVIP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진행돼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해진 VVIP고객의 니즈에 맞춘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세이지클럽 멤버십 고객에 대한 퀄리티 있고 차별화된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원자력iSelect ETF, 전체 ETF 중 한 달간 올해 수익률 1위


사진제공=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HANARO 원자력iSelect ETF가 지난 한 달간 올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ETF 중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순위이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HANARO 원자력iSelect ETF는 지난 한 달간 연초 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기준 연초 후 수익률은 60.05%에 달한다.

지난 20일 기준 최근 6개월 수익률은 60.25%, 1년 수익률은 73.94%로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순자산도 265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넘게 증가했다.  

HANARO 원자력iSelect ETF는 NH투자증권이 발표하는 iSelect 원자력 지수를 추종한다.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한국전력,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원전 기업들을 주요 종목으로 편입하고 있다.

원자력 관련 테마형 상품으로 여겨지는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ETF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연초 후 수익률은 43.42%로, 전체 ETF 중 8위이다.

기업의 설비투자 비용 증가 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을 선정해 투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상대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원자력과 풍력 발전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iSelect CAPEX 설비투자 지수를 추종한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탈탄소화와 에너지 안보를 이유로 원자력을 확대하고 있어, 원자력 발전의 지속적인 시장성장이 예상된다"라며 "핵심 종목을 담은 HANARO 원자력iSelect ETF와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ETF가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국내외 바이오 헬스케어 ETF 2종 출시


사진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사진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국내외 제약바이오와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SEF 미국블록버스터바이오테크의약품+'와 'KOSEF 의료AI'를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KOSEF 미국블록버스터바이오테크의약품+ ETF는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글로벌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1년에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의약품을 '블록버스터 의약품(blockbuster drug)'으로 칭한다. 머크, 애브비, 노보노디스크, 존슨앤존슨 등 이른바 '빅파마' 기업들이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KOSEF 미국블록버스터바이오테크의약품+ ETF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보유한 기업에 약 95%를 투자한다. 나머지 약 5% 이내에서는 향후 5년 내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의약품을 보유한 기업을 담는다. 의약품 매출 전망치는 글로벌 제약산업 리서치 전문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의 데이터를 활용한다.

신약 개발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드는 어려운 과정인 만큼 성공 시의 보상도 크다. 약 20년 간 특허에 따라 보호받기에 상당 규모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신약이 블록버스터에 등극한다는 건 시장에서 혁신성을 인정받고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는 의미로 인식된다.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다수 보유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은 막대한 규모의 수익을 꾸준히 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KOSEF 미국블록버스터바이오테크의약품+ ETF는 '솔랙티브 블록버스터 바이오테크 의약품 지수(Solacitve Blockbuster Biotech Drugs Index)'를 추종한다. 포트폴리오는 지난달 말 기초지수 기준 총 28종목으로 구성돼있다. 당뇨와 비만 치료제 분야 대장주 노보노디스크(10.92%), 일라이릴리(9.63%)의 비중이 높다. 

면역항암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등에서 대표 제품을 보유한 머크(10.24%)도 높은 비중으로 담는다. 사노피(9.37%), 존슨앤존슨(8.96%), 애브비(8.14%),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5.96%), 암젠(5.82%) 등에도 투자한다.

KOSEF 의료AI ETF는 국내 의료AI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중 AI진단, AI신약개발, 의료AI플랫폼 등 의료AI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을 최대 25종목까지 편입한다.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처를 넓혀가는 가운데 의료 산업에서는 영상 진단과 신약개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발히 도입하고 있다. 엑스레이, CT, MRI 촬영 등으로 생성되는 영상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질병 유무나 확률을 진단하는 AI 진단 기술과 기기가 대표적이다. 

AI 신약개발 역시 본격화되고 있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임상시험 조건 최적화, 시뮬레이션 등에 AI를 활용하면서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추세다.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은 올해 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큰 화두가 되기도 했다.

독일의 비즈니스데이터 플랫폼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AI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110억달러(약 15조원)에서 2030년 약 1880억달러(약 256조원)로 연평균 37%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의료AI 기업들은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정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 정책 역시 국내 의료AI 산업에 힘을 싣고 있다.

'FnGuide 의료AI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KOSEF 의료AI ETF 포트폴리오는 지난달 말 기준 24개 종목으로 구성돼있다.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에 강점을 가진 루닛(16.64%), AI 기반 심정지 발생위험 감시 의료기기를 주력 제품으로 하는 뷰노(7.08%) 등이 주요 투자 종목으로 꼽힌다. 

JW중외제약(8.95%), 보로노이(7.01%) 등 신약개발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AI 신약 관련 제약사도 편입한다. 음성인식 AI 특화 기업 셀바스AI(8.56%),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7.71%) 등에도 투자한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제약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기술혁신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하반기 갈수록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질 전망인 만큼 산업 환경과 거시경제 여건이 두루 긍정적"이라며 "향후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핵심 우량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정 부장은 "'KOSEF 미국블록버스터바이오테크의약품+ ETF'는 시가총액이 크고 막대한 매출과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글로벌 빅파마를 담는 만큼 비교적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고, 주가의 탄력성이 비교적 높은 국내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KOSEF 의료AI ETF'는 높은 변동성 속에서 수익 기회를 찾는 투자자에게 유용할 것"이라며 "투자 성향과 목표에 따라 두 상품을 적절히 활용하기를 권한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자산운용, 미국 대표지수TR ETF 2종 순자산 2조원 돌파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TR ETF와 KODEX미국나스닥100TR ETF의 합산 순자산이 2조원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KODEX미국S&P500TR(Total Return, 배당 자동 재투자)과 KODEX미국나스닥100TR의 순자산은 각각 1조2100억원, 8200억원을 기록했다.

KODEX미국S&P500TR과 KODEX미국나스닥100TR은 2021년 4월 상장됐으며 지난 해 6월말 합산 순자산 1조원을 기록한 이후 11개월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만 KODEX미국S&P500TR 순자산은 5300억원, KODEX미국나스닥100TR은 2300억원 늘어나며 총 7600억원 이상 합산 순자산이 증가했다.

이러한 순자산 증가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주도했다. 올 초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KODEX미국S&P500TR을 1832억원, KODEX미국나스닥100TR을 1098억원 순매수하며 3000억원 가까운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투자금 유입 규모가 취합되지 않는 퇴직연금(DC·IRP)계좌를 통한 순매수를 감안할 경우 대부분의 순자산 증가가 개인 투자자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미국 대표지수TR ETF 2종에 적극적으로 유입된 것은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해주는 TR 상품의 특성상 해당 상품들의 수익률이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타 상품들에 비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TR'형 상품은 ETF가 담고 있는 포트폴리오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분배하지 않고 지수에 자동으로 재투자한다. 투자자가 개별적으로 받은 분배금을 스스로 재투자할 경우 발생하는 매매수수료와 매매 호가에 따른 실질 체결 비용 등을 감안할 경우 펀드 자체에서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것이 훨씬 더 수익률 향상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KODEX미국S&P500TR과 KODEX미국나스닥100TR은 상장 이후 수익률이 각각 63.4%, 67.5%에 달해 동일 지수를 추종하면서 배당을 지급하는 일반 배당지급형 상품들에 비해서도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1년, 2년, 3년 등 대부분의 구간에서도 수익률이 가장 높다.    

또한 두 상품은 총 보수율이 0.0099%로 동종 지수 ETF 중에 최저 수준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 대표지수TR ETF 2종이 장기 적립식 투자에 적합한 상품인 만큼 개인들이 연금계좌에서 해당 상품을 활용해 장기 투자를 시작하도록 유도하고자 지난 4월 총보수를 인하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미국 대표지수TR ETF 2종의 순자산 2조 돌파는 연금계좌는 물론 DC·IRP 등 퇴직연금 계좌에서 해당 TR상품을 이용해 장기 적립식 투자를 실천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라며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할 때 미국 대표지수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만큼 KODEX 미국 대표지수TR ETF 2종이 연금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성공 투자를 경험하는 좋은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츠 주가 바닥 왔다' KB자산운용, 리츠 펀드 3총사 주목


사진제공=KB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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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22일 다양한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면서 안정성도 누리고 싶은 투자자들을 위해 국가와 섹터별로 엄선한 리츠 펀드 3종을 제안했다고 23일 밝혔다.

첫 번째로는 국내 우량 부동산에 투자하는 'KB한국리츠인프라'를 내세웠다. 해당 상품은 금리 하락기에 유리한 배당 상품이다. 맥쿼리인프라를 비롯한 우량 자산을 담고 있으며 1년 수익률은 5.65%에 이른다.

두 번째로 추천한 리츠 펀드는 글로벌 선진 시장의 우량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KB글로벌코어리츠'다. 특정 지역에 집중 투자하는 리츠 펀드들과 달리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 선진국의 인프라와 특별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경기 변화에 따라 비중을 조절해 유동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제시한 상품은 미국의 데이터 인프라 관련 리츠에 투자하는 'KB미국데이터센터인프라리츠' 펀드다. 데이터센터와 정보기술(IT) 인프라 등은 인공지능(AI) 관련 산업 성장에 따라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상품으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이 펀드는 글로벌 데이터 센터인 이퀴닉스(15.70%)와 글로벌 셀타워 리츠인 아메리칸타워(12.93%) 등에 투자한다.

박용식 KB자산운용 해외부동산운용본부 매니저는 "금리 인하 변곡점에 접어든 만큼 국내외 리츠 시장은 다시 개화할 것"이라며 "국가별, 섹터별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장세를 감안하면 기계적인 매매로 운용하는 패시브 상품보다 시장 상황과 종목 특수성을 고려해 투자 대상을 선별하는 액티브 상품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주목


사진제공=신한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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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됐던 'AI대장주' 엔비디아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하고 보통주를 10대1로 액면분할 하기로 발표하면서 포트폴리오 내 엔비디아 비중이 가장 높은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가 주목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월 16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AI(인공지능) 구동에 있어 필수적인 GPU, NPU, CPU 등을 설계하는 엔비디아, AMD 등의 칩메이커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엔비디아, AMD, 인텔, 브로드컴, 퀄컴을 포함해 총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이 14.67%에 달할 만큼 상장 이후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인 엔비디아와 AMD는 같은 기간 19.96%, 10.78% 상승하며 ETF 수익률 기여도가 높았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장은 "엔비디아가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다시 한번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엔비디아의 매출과 주당순이익, 2분기 가이던스는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데이터센터향 분기 매출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기대를 충족한데다가 신제품 블랙웰(Blackwell)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액면분할, 분기 현금배당 150% 증액 등 호재 역시 다양하다"라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각) 증시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고도 남았다고 평가된다. 매출은 260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71억9000만 달러) 대비 262% 급증, 월가 예상치 246억5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EPS)도 6.12달러로 전년 동기(1.09달러) 대비 4.5배 증가하며, 예상치(5.59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1억9000만 달러에서 262% 급등했고, 주당 순이익은 1.09달러에서 4.5배 증가한 수치다. 이에 정규장에서 약 0.5% 하락 마감한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 약 5% 이상 상승하며 1000달러를 돌파했다.

박팀장은 "AI칩을 포함하는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부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427% 급증한 22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라며 "사측에 따르면 지난 3월 공개한 차세대 AI 칩 블랙웰이 올 하반기에 본격 출시하는데다 아마존, 구글, MS,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의 예비 수요가 넘치고 있어 잰슨황 CEO가 얘기한 다음성장의 물결(next wave of growth)을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데이터를 해석, 연산, 처리하는 비메모리 반도체가 AI반도체의 핵심이라면, 비메모리 반도체 밸류체인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것은 칩 설계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소수의 칩메이커 기업들이다. 특히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전 산업에 걸쳐 기업들이 생성AI를 도입하면서 드라마틱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박 팀장은 "엔비디아라는 개별 종목의 단기 주가 변동성에 일희일비 하기 보다는 AI라는 거대한 전방산업, 그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반도체 칩메이커 기업들을 꾸준히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연금계좌에는 개별주 편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ETF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AI반도체 ETF 중 최대규모인 SOL AI반도체 소부장’을 운용하고 있고,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와 'SOL 미국 AI소프트웨어'를 잇따라 출시하며 AI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박 팀장은 "AI의 확산을 통해 변화하고 가치가 부각될 산업에 대한 꾸준한 리서치를 통해 AI 밸류체인 전반을 커버할 수 있도록 상품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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