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2조52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393억원·5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9%·1173.2% 늘었다.
네이버의 1분기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비수기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 0.4% 감소했다. 조정 EBITDA는 콘텐츠 부문의 손익 개선과 포시마크의 영업이익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5810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054억원 △커머스 7034억원 △핀테크 3539억원 △콘텐츠 4463억원 △클라우드 1170억 원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4월 초 개편을 통해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사업 조직을 기반으로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인공지능(AI)와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장기적인 기술 성장을 창출해 네이버의 본연의 경쟁력을 보다 빠르게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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