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3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 아트버드는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해 진행한 미술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지난해 12월 4일부터 올해 2월 11일까지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회화 분야 548명, 디지털아트 분야 36명 등 584명의 발달 장애인 작가들이 참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의 심사를 거쳐 아동·청소년, 성인 등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성인 부문 수상자 가운데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에서 6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인턴십 프로그램은 발달 장애인 작가들이 출퇴근부터 시작해 업무 수행 전반의 과정에서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인턴십을 수료한 강동우 작가는 웹툰 작가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장애는 더 이상 차별의 대상이 아닌 차이로 존중해 주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늘 함께 할 것이며, 아낌없는 응원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갤러리에서는 진행된다. 이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을지로3가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 복합문화공간이자 개방형수장고인 하트원(H.art1)에서 특별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