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CI. 사진=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CI. 사진=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의 ESG 활성화 정책과 입장을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오는 29일 전경련 회관 FKI 타워에서 '제22대 총선 기획 : 대전환의 시대, ESG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의미하는 용어로 기후위기, 생태위기, 심각한 불평등 등 다양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전 세계 기업과 금융기관은 경영과 투자에 ESG를 통합하고 내재화 하면서ESG를 경쟁력의 핵심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아울러 유럽연합, 영국, 미국 등 주요국들은 ESG와 관련한 법·제도·정책 구축을 통해 ESG 이슈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무역장벽화 더 나아가서 신무역질서 재편을 위한 강력한 명분이자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다만 국제적 ESG 흐름에 능동적이고 전면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 ESG 촉진 및 활성화와 관련한 법·제도·정책은 파편적이고 여전히 미흡한 편이다.

이러한 문제 인식 하에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ESG 기본법 제정, 금융기관 자산건전성 평가에 기후 리스크 고려 의무화 등 ESG 선순환 생태계 구축 차원에서 필요한 14개의 ESG 관련 법과 정책을 선정하고 각 정당에 찬반, 추진 시점, 추진 방법, 반대의 경우 대안 등에 대한 구체적 기술을 각 당에 질의했다.

이번 ESG 정책토론회에서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이 각 당의 답변서를 토대로 각 정당의 입장을 문항별로 비교해 발제하고 각 정당의 정책 담당자가 참석해 토론할 예정이다.

ESG 정책 토론회는 기업, 금융기관, 시민사회, 정부 등 ESG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석 신청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한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ESG 정책토론회를 통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 지원은 물론 제22대 국회에서 입법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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