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미식 안내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과 협업해 올해부터 2년간 VIP 고객 대상 미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미쉐린 가이드와 파트너쉽을 맺은 것은 올해 초로, VIP 고객의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강남점이 단일 점포 최초 연간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한 것도 VIP 고객의 힘이 컸다고 분석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작년 강남점 구매 고객 절반(49.9%)은 VIP 고객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미쉐린 가이드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접목해 VIP 대상 프라이빗 다이닝 및 세계적 와인 평론가와 연계한 와인 클래스 등 여러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 지역의 미쉐린 가이드가 처음 발간된 만큼 부산의 미쉐린 레스토랑과 협업해 지역에 거주하는 VIP 고객들에게도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과 미쉐린 가이드가 협업한 세부 프로그램 및 참여 VIP는 향후 홈페이지와 어플을 통해 공지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세계적인 미식 안내서인 미쉐린 가이드와 손잡고 VIP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게 됐다"며 "신세계백화점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미쉐린 가이드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전에 없던 풍성한 미식의 경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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