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전경.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 전경.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의 주주환원 정책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한화생명은 4분기 계리적 가정 변경 영향으로 대규모 CSM 조정도 발생해 기말 CSM은 기시 대비 5.3% 감소했고 주당 배당금 150원으로 발표해 기대 수준을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384억원으로 유안타증권의 추정치인 1484억원과 컨세서스 1222억원을 하회했다. 특히 보험손익은 전분기대비 49.9% 감소했고 투자손익도 적자를 유지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주당 배당금 150원은 경영진이 거듭 강조했던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20%조차도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또한 최근 주가는 배당에 대한 과도한 기대로 적정 가치를 넘어선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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