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이 완판에 성공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2700억원 신종자본증권 모집에서 완판에 성공하며 4000억원까지 증액하기로 했다.
신한지주는 5년 콜옵션 조건의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9490억원 수요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이자율은 연 4.49%로 확정됐다.
신종자본증권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정 시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지난해 발행된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조달 금리는 연 5%대를 기록했었는데, 최근 국고채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4%대까지 하락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한지주가 조달한 4000억원 중 1500억원은 운영자금, 250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신한지주 신종자본증권 발행 주관은 교보증권과 한양증권, DB금융투자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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